꿈꾸는 편지

[꿈꾸는 편지 4호] 여자 어린이로 태어나서 : 슬픈 축제

2008.04.10 15:34:10
[꿈꾸는 편지 4호] 여자 어린이로 태어나서 : 슬픈 축제

         
 
언제나 월요일에 행해지는 의식.

일요일부터 온 마을이
축제 분위기로 들뜨고
여자 아이들은 새 옷을 준비합니다.

“숲속에 가면 돈이 열리는 나무가 있단다”
엄마의 이야기와 함께 따라간 곳

즐거운 축제의 한가운데
재미난 이야기의 한가운데
그 곳에 자리잡고 있던 것은

다섯 살 어린 나이로는 감당하기 힘든
지옥과도 같은 고통이었습니다.

[여성 할례, 그에 관한 말들]

※사진의 어린이는 여성 할례 직전에 구출된 어린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