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편지 6호] 플랜 말라위의 농촌 살리기
2008.04.24 15:24:20자연재해로 인한 일시적인 식량문제와는 달리 빈곤으로 인한, 문제의 뿌리가 깊은 식량문제가 있습니다. 말라위는 전체 인구 1,130만 명 가운데 86%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60%가 여러 가지 근본적인 문제들로 인한 식량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말라위 농촌지역의 식량문제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으며, 비료나 종자 부족, 농업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인한 낮은 생산성이 식량 부족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량부족 현상과 영양소에 대한 지식 부족은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의 영양부족으로 이어져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말라위 농촌 지역의 가정은 수입원의 부족으로 식료품 구입이나 자녀들의 교육, 의료 등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플랜은 말라위의 리롱그웨 지역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식량안정과 가정경제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해 콩류의 경작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수입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옥수수의 단일경작으로 자연재해에 취약한 점을 개선하고자 카사바와 고구마를 함께 재배하고 있으며, 양질의 옥수수 종자 제공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야채, 과일, 땅콩, 버섯 등의 재배뿐 만이 아니라 판매를 도와 농촌 가정의 지속적인 수입원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플랜은 다양한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 기술 교육, 영양교육, 농자재 농기구 보급, 가정경제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식량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