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영수증
my page
후원하기
후원안내
캠페인
뉴스
소개

2016.11.18 18:41:16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세상은 설사병, 콜레라, 장티푸스, 기생충 감염 등의 질병이 만연한, 그야말로 황폐한 곳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지금 이 순간, 어떤 곳에서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2016년 현재, 전 세계 인구 3분의 1은 야외배변이 일상적인,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더러운 질병의 발생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뿐 만이 아니라 경제, 교육, 안전까지 더불어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영웅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런 슈퍼히어로는 누구일까요?


사실 이 영웅 또한 이미 존재합니다. 우리의 슈퍼히어로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가졌습니다:Loo, Latrine, Potty, Toilet, the John…

바로, ‘화장실’입니다.


1. 사람이 하루에 화장실을 가는 횟수는 평균적으로 4회에서 10회 정도입니다. 일 년이면 약 3,650회입니다. 화장실이 없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까요?


2. 전 세계의 화장실에는 매 년 약 2,900억kg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결과물이 쌓입니다. 우리의 슈퍼히어로 화장실은 이런 엄청난 양의 용변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합니다.


3. 지난 200년 간, 화장실은 사람들의 수명을 약 20년 이상 늘려주었습니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했기 때문이죠.


4. 세계 인구 중 약 24억 명은 위생적이지 못한 곳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11억 명의 사람들은 야외에서 배변을 해결합니다. 


5. 개발도상국의 초등학교 3분의 2는 남녀 분리형 화장실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녀가 분리된 화장실은 특히 여자아이들의 학교 출석률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6. 인도 소녀들 중 20%가 넘는 아이들은 생리를 할 때면 학교를 나가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학교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7.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보다 설사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8. 개발도상국에서, 학교에 갈 나이의 아이들 중 3분의 1은 장내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이 있다면, 기생충 뿐만 아니라 각종 아열대성 질병으로부터도 아이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9. 화장실과 같은 위생시설을 갖추게 되면, 설사병의 발생 확률이 약 37.5% 낮춰집니다. 


10. 화장실은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 있어 발전과 부유의 상징입니다. 여러분에게 화장실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지난 해, 플랜은 위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480만 명의 사람들이 위생적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시켰습니다. 위생적인 환경은 사람에게 있어 매우 필수적인 생활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플랜이 개발도상국에 화장실과 같은 위생 시설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