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이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전쟁과 재난, 질병 등 위기 상황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온 마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전쟁과 재난, 질병의 창궐을 겪고 있는 사람을 배려하고 지원하는 것은 어떤 단독의 팀이나 조직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위기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온 마을, 나아가 인류 전체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플랜은 운전자, 간호사, 교사, 영양사, 정신건강 및 보호 전문가, 예술가, 번역가 등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마을’의 일부라며 위기 상황에서 모두 해야 할 역할이 있고, 그 어떤 역할도 다른 역할보다 덜 중요하지 않다며 모든 인류의 역할을 강조했다.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은 인도주의적 활동가 또는 인도주의적인 목적을 위해 일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기리는 국제 기념일이다.
특히 최근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굶주리는 전례없는 전 세계 기아 위기에 더해 기후 위기와 코로나19가 겹침으로써 위기는 더욱 심각해지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580만 명의 난민이 생겨남에 따라 인도주의 활동은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플랜은 재난과 전쟁이 계속되는 세계에서 비상사태의 첫 번째 대응자는 늘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지난 2~3년 팬데믹, 도시 봉쇄, 여행 금지를 겪는 동안 지역 봉사자들이 유일한 대응자였다며 인도주의 활동가 덕분에 세상은 더 안전하고, 정의롭고, 동정심이 많고 배려심이 많은 곳이 됐다고 평가했다.
플랜은 앞으로 △공감 △연대와 결속 △실용주의 3가지를 바탕으로 인도주의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를 밝힌 플랜의 글로벌 인도주의 이사인 크리산 우니 박사는
면서
고 강조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열리는 일 년에 하루쯤: 분쟁과 나, 그리고 인도주의 기획전시에 참여했다.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 전시는 분쟁과 전쟁, 기후위기, 난민 등의 이슈를 사진 등의 다양한 시각매체와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하는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