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 우크라이나 아이들에게 놀이버스로 즐거움 선사
우크라이나, 몰도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놀이버스
다리아는 밝게 장식된 버스 문을 닫고 돌아서면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어린이 모두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빨간색과 노란색 풍선으로 장식된 버스에는 아이들에게 파티를 열어주는 놀라운 공간이 있었다.
번역하면 놀이 버스를 의미하는 루도버스는 최고의 여행 장난감 라이브러리라고 할 수 있다.
애니메이터 및 심리학자 팀은 버스를 교육용 게임, 책, 퍼즐로 가득 채우고,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와 가족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몰도바 전역의 여러 마을과 난민 센터를 방문 하고 있다.
팀원들은 버스에 장난감을 가득 채워 넣었다. 버블 머신과 훌라후프부터 낙하산, 나무 장난감뿐만아니라 사운드 시스템을 설치했다. 루도버스는 가는 곳마다 최고의 어린이 파티 분위기를 조성할 준비를 마쳤다.
팀을 따라 차로 45분 거리에 오늘의 장소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난민과 현지 몰도바 어린이들이 놀러 와 우정을 쌓을 수 있으며, 분쟁의 공포를 잊을 수 있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놀 수 있다. 아이들은 웃고, 서로를 알아 간다.
심리학자 실비아는 루도 버스가 제공하는 활동이 아이들의 심리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루도버스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쉬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자녀를 안전한 공간에 두고 실비아와 함께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석하여 직면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라고 실비아는 설명했다.
팀원들은 버스에서 가장 먼저 사운드 시스템을 내렸다. 이 사운드 시스템으로 팀원들은 자신을 소개하고 게임과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음악으로 아이들과 부모님의 관심을 끌었다. 활동의 하이라이트는 비눗방울 놀이이다. 버블 머신이 만들어내는 비눗방울로 아이들이 웃고, 즐거워하며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냈다.
또한 아이들은 활동에 참여하며 깃발놀이, 낙하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넣을 수 있는 예술 작품 벽과 장난감 벽돌로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 활동도 마련되어 있다.
아침이 되자 엄마, 할머니와 함께 연극 시간에 온 12살 보그단을 만났다. 보그단은 나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아트 벽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며 시간을 보냈다.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지역 출신인 보그단은 팀원들과 함께 영어를 배우고 싶어한다. 보그단은 오늘의 활동이 좋았지만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플랜은 지역 파트너인 밤비니와 협력하여 어린이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놀이를 사용하는 루도버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몰도바의 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난민 어린이와 이들을 받아들인 몰도바 지역 사회의 어린이 약 1,80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늘의 재미있는 활동을 보고 있는 플랜의 글로벌 인도주의 이사인 우니 크리슈난 박사는 6개월 전 분쟁이 발발한 직후 우크라이나에서 온 어린이 몇 명을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하루 활동이 끝나자 루도버스 팀은 버스에 짐을 싸고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사탕, 주스 및 비스킷 상자를 받은 아이들은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 했다. 다리아는 또 다른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