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밴드의 날’은 전세계인들이 빈곤 퇴치를 위해 뭉치는 날

2005년 7월 1일과 9월 10일, 12월 10일이 전세계인이 정한 ‘화이트 밴드의 날’입니다.
G8정상회담, 유엔밀레니엄 정상회의, WTO 장관급회의 등 각국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중요한 국제회의가 이 시기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화이트밴드의 날’은 일정한 날을 정해 뜻을 함께 하는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흰 띠(White band)’를 착용함으로써 각 나라 정부에 빈곤 퇴치를 위한 실제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날입니다. 국제시민네트워크 (G-CAP ; Global Call to Action against Poverty)가 이 캠페인을 주도하며,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캠페인을 벌일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지구촌 빈곤 퇴치’라는 뜻을 함께 하는 20개 해외개발 NGO와 시민단체가 연대해 ‘ 지구촌빈곤퇴치 시민네트워크’를 결성하였으며, 제1차 화이트밴드 데이를 맞아 지난 6월 25일 인사동에서 회원단체와 일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연과 화이트밴드 착용식 등의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이번 2차 화이트밴드데이 캠페인에서는 MBC 수요예술무대와 함께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콘서트’가 최 되며, 김광민, 휘성, 거미, 드렁큰 타이거, 윤종신, 박정현, 윤미래, 이사오사사키 등 국내외 인기가수들과 본 위원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씨와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비야 씨가 출연해 행사의 뜻을 알리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콘서트가 열리는 이화여대 대강당 앞에서는 각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화이트밴드의 뜻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한편 빈곤을 주제로 한 사진전도 열릴 예정이며, 이 날 열린 콘서트는 9월 14일 오전 1시에 MBC TV를 통해 방송됩니다

- 각 단체 건물과 이화여대 등에 대형 화이트밴드 설치
이화여대 대강당 계단, 세이브더칠드런과 월드비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한국복지재단, YWCA 등 네트워크 참여단체들의 건물에는 9월 9일부터 열흘 동안 대형화이트밴드가 설치되어 ‘지구촌 빈곤 퇴치 운동’의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입니다.

- 전 세계의 제1차 화이트밴드 캠페인은 어떻게 열렸나.

2005년 7월 1일 제1차 화이트밴드데이를 맞아 프랑스 파리 시민들은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가를 흰 천으로 메웠으며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도 대형 화이트밴드가 설치되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빈곤퇴치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으며, 런던, 파리, 로마, 필라델피아, 토론토, 동경 등 세계 10여개 도시에서 아프리카 빈곤 해결을 촉구하는 ‘라이브 8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지구촌 빈곤퇴치 시민네트워트 참여단체 (20개, 가나다 순)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굿네이버스, 기독교사회책임, 녹색교통운동, 녹색미래, 대한YWCA연합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월드비전한국,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지구촌나눔운동, 플랜코리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복지재단, 한국에이즈퇴치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한국JTS, 한국YMCA전국연맹, 한민족복지재단

※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웹사이트 www.endpoverty.or.kr